질염이란 무엇인가요?
질염이란 말 그대로 여성의 외음부인 질이 균에 감염되어 염증이 발생한 것입니다.
가장 흔한 질 감염은 세균성 질염, 트리코모나스 질염, 칸디다 질염이 있습니다.
질염 원인은 무엇인가요?
질염이 생기는 주요 원인은 세균 및 칸디다 곰팡이다.
이는 전체 질염의 70~80% 정도를 차지한다.
꽉 끼는 옷을 입거나 맨 손으로 긁으면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돼 질염이 잘 생긴다.
면역력이 떨어짐, 피곤함, 생리, 성관계 전후 등 질 내 환경이 바뀌는 경우에도 질염이 생기기 쉽다.
또 질은 PH 4.5 정도의 산도를 유지해 유익한 정상 세균총을 만드는데,
이 세균총의 균형이 깨지면 유해균이 증식해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질염에 좋류
1. 세균성 질염
- 원인
질에는 정상균이 살고 있는데, 특히 유산균은 질분비물의 산성도를 유지하는데 중요합니다.
그러나 빈번한 성교, 세정제의 사용 등으로 정상 질내 산성도가 깨지고 알칼리화 되면 비정상 균들이 활성화되어 세균성 질염을 일으킵니다.
- 증상
질 분비물이나 성교 후에 특징적인 생선 비린내 같은 냄새가 나며, 질 분비물은 묽으면서 회백색을 띱니다.
약간의 가려움증과 성교통이 있을 수 있습니다.
- 관리
항생제 치료가 가장 효과적입니다. 치료 중 술을 먹어서는 안 되며,
성관계로 전파한다는 근거는 아직 없어서 성상대방에 대한 치료는 권유하지 않습니다.
2. 칸디다증
- 원인
가장 흔한 원인균은 칸디다 알비칸스(candida albicans)라는 진균(일종의 곰팡이)으로 당뇨병, 임신(임신부의 1/3), 폐경, 항생제를 사용할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칸디다균이 발견되었던 환자의 75%가 대변에서도 균이 발견됨에 따라 성생활의 방법에 따라 소화기계로부터 감염될 수도 있고, 내의, 수건 등으로도 균을 옮길 수 있습니다.
- 증상
가장 흔한 증상은 외음부와 질의 가려움증과 화끈거림입니다.
성교통, 배변 시 통증을 동반하며 치즈같이 진하고 하얀 질 분비물을 보입니다.
- 관리
항진균성 약물을 사용하며 항진균제는 질정 형태나 크림 또는 경구 모두 이용 가능합니다.
3. 트리코모나스 질염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주로 성적으로 전파되는 질병이고, 질염(전체 질염의 25% 이상)과 질 분비물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 원인
트리코모나스 원충에 감염된 것으로 현대인의 복잡한 생활 환경, 성도덕의 문란, 피임약의 광범위한 사용 때문에 발생 빈도 및 재발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감염 여성과 한 번 성접촉 시에도 남성 70%가 감염되고, 감염 남성에서 여성으로의 전파는 더 쉽습니다.
- 증상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지만, 녹황색의 기포가 많은 농 같은 질 분비물이 있고 악취를 동반합니다. 화끈거리는 느낌과 가려움증, 배뇨 곤란을 호소하고 흔히 월경 중과 후에 분비물이 악화됩니다. 질과 자궁경부가 염증으로 빨갛게 부어올라 자궁경부가 마치 딸기처럼 보입니다.
- 관리
항생제로 치료하며, 다른 성병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클라미디아, 매독, 에이즈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전파성 질환이므로 일단 진단이 확정되면 성교 상대도 같이 치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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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하는질문(FAQ)
질염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하나요?
– 외음부는 깨끗하고 건조하게 유지합니다.
– 질 부위를 물로만 세척합니다. 목욕 첨가제나 향기 나는 비누, 방취제 등을 피합니다.
– 생리대는 탐폰 보다는 향이 없는 패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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