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생기는 원인은 여러 가지입니다. 두피 피지선의 과다 분비, 호르몬의 불균형, 두피 세포의 과다 증식 등이 있습니다.
말라쎄지아라는 진균류가 방출하는 분비물이 표피층을 자극하여 비듬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외에 스트레스, 과도한 다이어트 등이 비듬 발생의 원인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증상
두피에 국한된 대표적인 동반 증상은 가려움증입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뺨, 코, 이마에 각질을 동반한 구진성 발진이 나타나거나, 바깥귀길의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한 비늘이 발생하는 등
지루성 피부염의 증상이 발생합니다.
방치 탈모
두피는 모발의 미용기능적인 측면이 잘 이뤄지도록 하는 부위로 개인간 혹은 인종간 차이는 있지만 대략 10만개 정도의 모낭이 분포돼 있다.
두피 모발의 밀도는 단위면적 ㎠당 1천개 전후로 알려졌으며 노화가 진행돼 가면서 그 밀도는 차츰 감소한다.
보통 30∼40대 중년기에는 600∼700개 정도로 감소하고 60대 이후 노년기에는 400∼500개 정도로 줄어든다.
모발은 원래 피지선(기름샘)과 함께 존재하므로 두피가 인체에서 피지 분비가 가장 활발한 부위라는 것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피지선의 기능이 활발한 ‘여드름’에서 볼 수 있듯이 두피질환의 많은 부분은 피지분비의 조절과정과 관련돼 있다.
질병
지루성피부염
지루성피부염은 코나 입, 가슴, 등 같이 피지의 분비가 왕성한 부위에 주로 발생하는 습진성 피부염이다.
초기에는 두피가 붉게 변하며 비듬이 나타나고, 심하면 악취와 함께 부스럼이 두피 전체를 덮는다.
지루성피부염은 두피의 염증이 재발과 악화를 반복할 때 탈모증을 유발하는 간접적인 원인임에 틀림없지만
실제 지루성피부염의 악화요인은 다양해 개인마다 서로 다른 요인이 관여한다.
최근엔 친지성 진균 감염에 따른 피부면역반응의 과민성이 한 요인으로 밝혀졌으며, 치료제로 활용되는 항진균 샴푸, 세정제 등도 진균의 활성을 억제하고
염증을 완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만성질환·신경손상에 따른 약물복용·정신과 약물복용·정서적 긴장·알코올중독 등도 지루성피부염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며,
항생제와 약한 스테로이드를 국소적으로 바르는 것도 아직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보통 지루성피부염을 두피가 가렵고 붉은 반점이나 구진이 발생하고 진물이 난 후 각질에 덮어 지는 두피질환으로 흔히 생각하지만
실제로 이런 증상을 보이는 두피질환은 생각보다 다양하며 각각 다른 치료방법을 선택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두피질환이 오랜 기간 경과하면 두피는 딱딱해지고 색소가 침착되며 탈모도 심해져 보기 흉하게 된다.
이는 만성적인 염증반응을 갖는 대부분의 다른 두피 질환에서도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 증상이다.
특히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두피도 노화돼가면서 모발의 밀도가 떨어지므로 자외선 등 외부 유해 환경에 노출될 기회가 많아진다.
두피도 얼굴 피부처럼 일광화상도 입을 수 있고 주름, 색소침착이 생기며 탄력성을 잃게 된다.
장기간에 걸쳐 지루각화증, 광선각화증 같은 양성 피부종양으로 진행하는 경우로부터 기저세포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환군이 발생될 수 있다.
피부 조직검사를 통해 이러한 악성질환을 감별할 수 있다.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은 주로 모발의 염색과 관련된 흔한 두피질환이며,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두피에 바르는 외용제나
발모촉진제들의 자극성 또는 알레르기 항원성을 첩포검사를 통해 손쉽게 알아낼 수 있다.
염모제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으면 머리카락을 염색하지 않아야 하며 다른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확인해야 하므로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기타 질환
이밖에 두피에 발생하는 주요 질환으로는 건선·아토피 피부염·원형탈모증·두부 백선 등이 있다.
두피의 건선은 각질 혹은 심한 비듬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표피분화이상 질환으로 두꺼운 비듬각질을 뜯어내면 그 부위에서 두피출혈도 보일 수 있다.
두피각질을 벗겨내도 하루 만에 다시 두껍게 재생하는 양상을 보인다.
두피에 올 수 있는 감염성 질환으로는 머릿이, 곰팡이감염, 세균성 혹은 비세균성 모낭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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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QAs
1.지저분해서 생기는 것인가?
약간의 기름기를 머금은 하얀 세포 조각들이기 때문에 불결의 상징처럼 보이지만, 청결과 관련 없는 비듬도 상당히 많다.
딱히 머리를 자주 감지 않는다고 하여 많이 생기지는 않는다. 그러니 비듬이 많은 주변 인물들에게 면박을 주지는 말자.
존재는 청결한 사람일수록 스트레스로 작용하고, 정말로 청결과 관계 없이 특정 체질 때문에 비듬이 생기는 사람은 나름대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2.짧은 머리카락이 해결책?
머리를 짧게 치면 비듬이 호전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다.
일단 비듬은 두피, 즉 머리의 피부에서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머리카락의 길이와는 직접적인 상관이 없다.
다만 머리가 짧으면 두피에 이런저런 조치를 취하기도 편하고(약을 바른다든지) 두피에서 떨어진 비듬이
머리카락 사이에 껴있는 불상사도 피할 수 있으므로 더 나을 수 있다.
특히 곰팡이 등 진균성 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비듬의 경우에는 머리를 감은 뒤 잘 말려주는 것이 중요한데 아무래도 긴 머리보다는 짧은 머리가 잘 마르고,
여름철에 땀이 차서 두피에 잡균이 번식하거나 땀띠가 생기는 일도 적어진다.